싱글오래간만에 (2023. 11. 3. 발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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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그대로 '오래간만에' 지난 시대의 밴드 음악을 신선한 방식으로 연상하게 하는 노래다. 단촐하면서도 화성이 예쁜 보컬 배치와 주요 벌스의 선율에서는 까마득한 비틀스가, 인트로와 인터루드 등 중간중간 비치는 연주와 편곡에서는 따뜻하고 차분한 서정이 돋보였던 비교적 최근의 한국 모던록 선배들의 흔적이 느껴진다. 지난 한국 인디 신의 역사 동안, 시대와 매력 모두 다른 그 각각을 시도한 이들은 많았으나 그 모두를 시도한 이는 드물었다. 각자의 경력과 무관하게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중고 신인 밴드이나 이미 준비된 다른 노래들의 흔적들을 보면 그 전형이 이 노래에 갇혀 있지 않기도 하다. 레트로 흑인음악, 베드룸 팝 분위기의 밴드음악, 가요 감성과 사이키델릭을 강조한 밴드음악 등 근래 가장 흔하고 뻔한 유형들에 얽매이지 않는 이들의 노스탤직 감성과 주관 뚜렷한 지향을 앞으로 계속 기대하게 될 것 같다.

-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 '23년 4분기 오터스 픽' 中


가사

아직 음악이 젊었던 날에 난 너를 만났지
밑도 끝도 없는 날들 속에 너만이 내 가슴에

아아 이렇게 느껴지잖니
그때의 설레임으로 오래간만에

세상이 가짜 플라스틱이라면 넌 나의 원더월
뜻하지도 않게 라디오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리면

아아 이렇게 널 부르고 있잖니
서투르기만 했던걸 지금도 이렇게 이렇게

잊지 말아줘
우리가 나눈 그 이야기들을
눈으로 웃는 약속들


잊지 말아줘
우리가 나눈 그 이야기들을
눈으로 웃는 약속들

어제와 다른 내일이 와도 놀라지 않기를
아직 음악이 젊었던 날은 잊혀지지 않으니까

이렇게 널 부르고 있잖니
그때의 설레임으로 오래간만에


제작정보
  • 작사 및 작곡: 김언수
  • 편곡: Cinnamon Jam
  • 녹음, 믹싱, 마스터링, 프로듀싱: Neken Kim @사차원우주음악연구소
  • 사진, 동영상 촬영 및 디자인: Neken Kim @루이앤바닐라 스튜디오 & Hyunphoto14
  • 편집 및 감독: Neken Ki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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