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@동성로CGV한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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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자: 다음 순서, 아마 리허설 보고 다들 기대가 높아지셨을 것 같은데요. 깃발을 들고 함께 시국 대회를 지키고 계셨습니다. 지역에서 활동하는 록 밴드 시나몬잼,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.


김언수: 감사합니다. 저희는 시나몬잼입니다.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 밴드고요. 이렇게 12월 3일 내란의 밤 이후로 분노와 공포와 여러 가지 감정 때문에 거의 매주, 저희 공연 없을 때는 매번 나와서 집회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.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공연하게 돼서 너무나 큰 영광이고 기쁨입니다. 여러분들 가지고 계시는 응원봉, 그리고 응원봉이 없으신 분들은 핸드폰에 램프도 있죠. 또 그것도 없으신 분들은 담배 라이터도 괜찮습니다. 뭐든지 빛이 나는 물건들을 한번 들어봅시다.

첫 곡 부르기 전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, 여러분들의 그 빛이 저 어둠의 세력,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졸개들을 몰아낼 것입니다. 그리고 여러분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한 참된 열망이 저자들의 사리사욕과 독재를 향한 거짓 탐욕을 막아낼 것입니다.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고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.


♫ 민중가요 -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♫


감언수: 감사합니다.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였고요. 여러분들 추우시죠?


청중일동: 아니요!


김언수: 추우신 분 30%, 안 추우신 분 70% 이렇게 있는 것 같은데. 다음 곡부터는 저희의 자작곡으로 신나게 한번 달려보려고 합니다. 여러분들 준비되셨나요?


청중일동: 네!


김언수: 저희, 지치지 말아야 됩니다. 저희가 해야 될 게 아직도 세 가지가 남았습니다.

첫 번째, 윤석열을 체포하고 파면하고 처벌해야 됩니다. 그렇죠?

두 번째 윤석열에 동조하고 내란을 선전선동하고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, 그리고 지금 정부 각 최상목을 비롯한 장관들, 그리고 무슨 극우 유튜버들, 그리고 엊그제 나타난 백골단인지 뭔지 하는 정치 깡패 찌끄레기들, 그런 놈들 전부 다 처벌해야 됩니다. 그렇죠?


청중일동: 맞습니다!


김언수: 또 세 번째 우리 시민들이, 약자와 소수자들이, 노동자와 농민들이,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그런 튼튼한 민주주의, 우리 민주공화국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야 됩니다. 그렇죠?


청중일동: 네!


김언수: 그 세 가지 다 하려면 여러분들 지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, 끝까지 가야 됩니다. 저희도 끝까지 한번 가보겠습니다. 달려봅시다.


♫ Cinnamon Jam - 어릿광대 ♫


김언수: 감사합니다. 저희 시나몬잼의 곡 ‘어릿광대’였고요. 다음 곡은 저희 오늘 마지막 곡입니다. 사회자 님, 끝나고 바로 행진하시나요? 아니면 다음에 뭐가 더 있으신가요?


사회자: 행진합니다.


김언수: 그러면 불편하신 분들 빼고 자리에서 한번 일어나서 몸도 좀 녹이고 바로 국민의 힘으로 쳐들어 가봅시다, 우리.

다음 곡은 우리 베이스 치는 상민 군이 소개해 주겠습니다.


김상민: 다음 노래는 저희 최신 싱글이고요. 윤석열 씨가 자유를 말살하려고 했잖아요. 이 노래는 ‘자유에 대한 갈망’에 관한 노래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노래 제목은 ‘보란 듯이, 오늘만은’이고요 여러분도 보란 듯이, 오늘만은 같이 함께 투쟁해주시고 뛰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
♫ Cinnamon Jam - 보란 듯이, 오늘만은 ♫


김언수: 감사합니다. 윤석열을 체포하라!


청중일동: 체포하라, 체포하라, 체포하라, 투쟁!


김상민: 감사합니다.


김언수: 감사합니다. 시나몬잼이었습니다. 어러분 파이팅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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